인천의 강남 송도인데.. 분양 ‘0점’ 당첨 방법 나왔다

최근 분양되었던 인천 송도 중대형 아파트에 가점제 당첨자가 한 명도 없어 ‘0점 당첨’으로 표기된 사례가 속출 되었는데요,

인천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약자들이 한 명도 신청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로인하여 분양 물량이 모두 유주택자에게 추첨제로 돌아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대출규제와 금리인상 여파로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없고 분양가 9억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청약 열기가 한층 가라앉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일 당첨자를 발표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전용면적 99㎡A형, 109㎡A형, 165㎡P형 등 3개 타입 1순위 해당지역 당첨가점은 ‘0점’ 이였다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는 당첨자 평균 가점이 0점인 것이 아니라 가점제로 당첨된 청약자가 단 한명도 없다는 의미를 말하는 것입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하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는 공급 물량 50%를 가점제로, 나머지 절반은 추첨제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은 우선 대출 규제 영향이 가장 큰 것이 문제입니다.

분양가격은 전용 99㎡가 9억4900만~9억9900만원, 전용 109㎡가 10억5000만~11억300만원, 전용 165㎡가 24억9700만~25억1200만원으로 엄청나게 비싼 분양가 이면서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현금 여윳돈이 있는 유주택자들이 추첨제로 갈아타기 실거주,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추가 구입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송도 청약시장이 한풀 꺾였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이 급등한 시세가 반영돼 분양가격이 높아졌으며 금리도 많이 올라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주택도 이전보다 인기가 시들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분양된 단지는 전용 84㎡형 이며 최고 분양가 8억9900만원으로 모든 타입이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타입별 당첨자 최저 가점이 18~35점으로 이전 분양 단지보다 20~30점 낮아졌습니다.

1순위 청약 경쟁률은 4.65대 1로 2020년 10월 바로 옆 부지에 공급한 송도 힐스테이트 레이크 3차(44.75대 1)보다 대폭 하락했습니다.

예전 분양한 힐스테이트 레이크 3차는 전용 84㎡가 7억원대, 전용 99㎡가 8억원대로 이번에 공급한 4차보다 약 2억원 낮았다”며 “시세가 반영돼 단기간 분양가가 크게 올라 부담스러운 수준이 됐다는 인식이 생겼다는 결과로 보여 지고 있습니다.

또한 연내 청라, 검단 등에 5~6억원대 분양하는 단지가 많은 것도 직간접적으로 청약 실적에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송도 아파트 청약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침체 분위기를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1순위 청약에서 2만여명이 몰린 ‘송도자이더스타’는 최초 당첨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530여가구가 미계약분으로 남아 예비당첨자 후속 계약을 거쳐 84가구가 청약 통장 없이 입주자를 선정하는 무순위 청약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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