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도시’ 이젠 옛날 말이네 … 2030 서울을 등 돌리는 이유?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2030세대가 서울을 빠져나가는 주된 원인은 ‘주택·직업·가족’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는데요,

또한 이들 절반 이상은 출근과 통학을 위해 다른 시·도·자치구로 이동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2030세대 분석 결과를 정책 개발·연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탈 서울이 되는 이유는 서울 아파트값이 치솟으면서 탈(脫)서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균 매매 가격이 11억원을 훌쩍 넘는 등 주거비 부담이 불어나자 실수요자들이 서울보다 집값이 저렴한 경기로 눈을 돌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분양가상한제 개선으로 새 아파트 가격이 더 오르면 이 같은 탈서울 움직임이 가속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4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11억5041만원 인데요,

1년 전인 지난해 4월만 해도 9억1160만원 이였지만 불과 1년 새 26.19% 올랐습니다.

이에 비해서 올 4월 경기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6억710만원으로 집계 됐습니다.

서울의 절반 수준인 셈이고 이렇다 보니 주거비 부담이 큰 서울을 떠나 경기로 생활 터전을 옮기는 실수요자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최근 1년간 서울을 벗어난 이동자는 총 53만728명 집계 되었습니다.

이 중 62.08%에 달하는 32만9468명이 경기로 전입을 했고 2016년 5월 말 1000만 명이 무너진 서울 인구는 계속 줄어 올 5월 말 기준 949만6887명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건설사 분양 담당자는 “서울 집값 부담이 너무 크다 보니 서울에서 전세나 월세로 전전하기보다 차라리 경기에 새 아파트를 사는 게 낫다고 판단한 실수요자들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정부가 이달 말께 분양가 상한제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서입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의 경우 대출 규제가 강한 데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금리까지 빠르게 오르고 있어 매매뿐 아니라 전세 자체도 실수요자들에게 가격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경기에서도 교통 인프라가 좋고 생활 여건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이 유입되는 모습”이라고 설명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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