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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페스티벌 ‘워터밤’ 등 여름 물 축제가 논란..

최근 가수 싸이의 ‘흠뻑쇼’ 뮤직 페스티발 ‘워터밤’등 여름 축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는데요,

전국적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와중 막대한 양의 물을 사용하는 축제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일부 전문가는 논란의 핵심은 다른곳에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이 된 계시는 가수 싸이가 지난 MBC ‘라디오스타’에서 공연 한 번에 식수 300톤을 뿌린다고 밝히면서 시작 되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가뭄으로 농작물이 피해를 입는 상황에서 식수 수백 톤을 공연에 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는데요,

이어 배우 이엘이 “워터밤 콘서트 물 300톤 소양강에 뿌려줬으면 좋겠다”며 여름 축제를 비판하자 네티즌들의 지지가 이어 졌습니다.

싸이에게 ‘흠뻑쇼’ 물을 농업용수로 기부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과 잔디 급수 등을 규제하며 물 낭비에 벌금을 물린 미국을 언급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환경 문제를 가속하는 일명 ‘물 낭비’라고 비판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서울환경운동연합에서는 물의 양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농촌 지역의 가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골프장을 생각해보면 서울에서 쓰는 물은 한강 물이고 한강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골프장에서 쓰는 물은 지하수이고, 대부분 농촌 지역에서 농민들이 사용할 물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것이기 때문에 농민들의 어려움을 더 가중시킨다”라고 말했습니다.

골프장 한 곳에서만 하루에 1000톤 이상의 물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는 이어 더 큰 문제는 ‘불평등’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팀장은 식수의 경우 사람들이 비교적 적게 사는 지역에 그렇지 않은 지역보다 적게 공급되는 구조적 문제가 있으며,

이 문제를 인식하지 못한다면 공연에 쓰이는 식수를 아무리 비판하더라도 근본적인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 했습니다.

물 부족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데요, 특히 식수는 인구밀도, 환경변화, 자연 파괴 등 탓에 해마다 줄고 있는 상황입니다.

UN세계수자원보고서에 따르면 1인당 담수 공급량은 20년 안에 3분의 1로 줄어든다는 전망과 더욱이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는 93억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향후 전체 인구 20%가 심각한 물 부족 현상을 겪을 것으로 예상 되고 특히 유럽은 수년 전부터 초고온 폭염과 말라가는 지하수에 대한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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