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40일 만에 수능시험 치렀다는 절세미녀 근황

산후조리라는 것은 삼칠일은 산모가 출산 전의 몸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 전통적으로 삼칠일이 되기 전 산모는 외출을 금했고 최근에는 산후조리원에서 3주의 회복 기간을 보낸 후 퇴원하는 것이 일반적 인데요,

반면 출산 후 단 40일 만에 수능시험을 치렀다는 산모가 있어 화재가 되었습니다.

만삭의 몸으로 수능을 준비하면서 책상에 앉아서 공부할 각도가 나오지 않아서 학원 수강을 포기하고 독학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26살 나이에 결혼하고 27살에 첫아이를 출산하자마자 한 달여 만에 다시 수능시험을 치렀다는 놀라운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바로 약사 이향란 씨입니다.

다만 고등학교 3학년 무렵 폐암으로 투병 중이던 아버지의 병환이 악화되면서 이향란 약사는 ‘내가 의사가 되면 아빠 병을 직접 고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꿈이 생겼다고 하였습니다.

대학 영문학과에 입학한 이향란 약사는 1년 만에 휴학을 선택했습니다. 의대 진학을 목표로 다시 수능 시험 준비에 들어간 것인데요,

당시 이향란 약사의 아버지는 병세가 더욱 악화되어서 요양병원에 머물렀는데, 학원에서 오랜만에 외출증을 끊고 병문안을 간 딸에게 이 약사의 아버지는 “꿈이 있다는 녀석이 여기 올 시간이 어딨느냐”면서 “이 시간에 공부를 더하라”라고 꾸짖었습니다.

아버지의 부고 후 집안 사정으로 인해 재수를 포기한 이향란 약사는 현대백화점에 취업을 해서 일을 하게 되었고 마케팅총괄팀에 배정된 이향란 약사는 주로 실적 관련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고 행사진행 돕는 일 등을 맡았습니다.

특히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언이 늘 마음에 걸렸던 이향란 약사는 결혼과 동시에 다시 수능시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결혼 후 살림과 육아를 이유로 직장을 그만두는 보통의 기혼여성들과는 반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결혼 후 수능 준비를 하던 이향란 약사는 이내 첫아이를 임신했지만 그 역시 이 약사의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임신 상태로도 학원을 다시며 공부했다는 이 약사는 만삭이 되어서는 불러오는 배 때문에 도저히 책상 앞에 앉을 수가 없어서 독학을 하였다고 합니다.

9월 말에 첫아이를 낳고도 공부를 멈추지 않은 이향란 약사는 11월 초에 수능시험을 치렀습니다.

이듬해 다시 수능에 도전하게 되었고 갓난 아이를 두고 학원을 갈 수 없어서 집에서 육아와 공부를 병행한 이향란 약사는 자녀의 돌 무렵 부산대 약대 진학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008년 부산에서 약국을 개업하고 국장이 된 이향란 약사는 10살 터울의 딸을 출산하면서 두 아이의 엄마이자 약사인 워킹맘이 되었습니다.

약사는 어느 순간 건강이 무너진다는 위기감을 느꼈는데요.

특히 첫 아들 출산 후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수능 준비를 한 것이 고질병으로 남게되어 허리통증이 심해졌고 결국 척추수술까지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일은 이향란 약사에게 또 한 번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합니다.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좌절하기보다는 뚫고 나가길 좋아하는 그는 이번에도 재활치료를 위해 시작한 필라테스에 본격적으로 매진하면서 운동 콘텐츠를 올리는 유튜브 채널까지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며 약사로 재직 중인 워킹맘이면서 운동과 자기관리까지 완벽한 이향란 약사의 열정적인 브이로그에 많은 구독자들이 응원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구독자들의 응원에 힘입어 이향란 약사는 47세이던 지난해 ‘미시즈 코리아’에 출전해서 ‘선’에 입상을 하였습니다.

얼마 전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이향란 약사의 SNS에는 “어떻게 48살이냐”, “커플 사진인 줄 알았다”, “연예인급이다” 등의 칭찬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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