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후 10여년 만에 ‘할인 분양’ 하는 아파트가 있네…할인하는 지역은?

수성구 신매동에 짓는 시지라온프라이빗은 84㎡형 207가구 규모로 내년 1월 입주 예정인데요,

입주를 10개월 앞두고 지난 3월 청약을 시작하였지만 2순위까지 청약자가 절반 정도에 그치게 되었으며 실제 계약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시행사는 지난달 30일부터 분양하는 잔금에서 7천만원을 할인을 해주면서 중도금 무이자 대출 및 시스템에어컨 무상 시공 등 최대 8천500만원 혜택을 준다며 다시 재분양에 나섰습니다.

대구 수성구에 후분양했다가 청약 미달한 아파트가 3개월 만에 할인 분양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아파트를 할인 분양하는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여년만 이라고 합니다.

이 아파트 최초 분양가는 7억5천990만∼7억9천980만원으로 할인율이 10% 안팎인데요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지금부터 준공까지 3년이 남았다면 그럴 이유가 없는데 내년 1월에 입주하기 때문에 시행사가 과감하게 이익금을 포기하고 사실상 재분양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기존 계약자에게도 소급 적용한다고 설명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려고 후분양을 선택하는 사례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실제 할인 효과가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해당 사업이 불가능하니까 후분양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럼에도 금융사, 시공사 등이 과다하게 이익을 챙기도록 놔두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후분양 아파트 청약자는 투자자가 아니라 실수요자여서 기존 집을 팔거나 이것저것 따져봐야 할 것이 많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파격적으로 이익금을 포기하면 완판을 기대할 수도 있는데 후분양이라는 점이 부담이 된다고 덧붙였다.

후분양제는 아파트 등의 주택이 거의 지어진 상태에서 분양을 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현재의 아파트 분양제도인 선분양제는 1977년 처음 도입됐다고 합니다.

이는 당시 주택 보급률(70%)이 낮은 상태에서 도시화와 맞물려 대량공급이 필요했던 상황이엿기에 선분양제로 인해 분양권 투기가 심화되고 소비자 선택권을 제약한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2003년 참여정부 시기에 후분양제 도입 방안이 발표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건설업계의 거센 반대 등으로 시행에 이르지 못했고 2008년 이명박 정부때 후분양제를 폐기하고 선분양제로 다시 돌아 갔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후분양제를 찬성하는 측에서는 부실시공 예방과 소비자 선택권 보장하고 분양권 투기 감소 등을 이유로 후분양제 도입을 꾸준히 요구 하였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건설비용 부담 급증과 이에 따른 분양가 상승, 중소 건설업체 등의 어려움 등의 이유를 들며 후분양제를 반대를 하였는데요,

그런데 2017년 경기 동탄신도시에 공급된 한 아파트에서 하자가 9만여 건이 발생하는 등 대규모 아파트 부실 사태가 빚어지게 되었습니다.

정치권의 후분양제 관련 입법 발의와 정부의 연구용역 조사가 이어지면서 후분양제 논의가 다시 탄력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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