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알못도 침수차 구별하는 초간단 4가지 방법
대량의 침수 및 낙하물 피해 접수 건수만 약 2만여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그 중 수 천대에 이르는 침수 차량들은 일부 폐차장으로 보내지거나 부품용으로 사용되고 그 중 상품화 작업을 거쳐 침수 흔적을 없앤 뒤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 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데요,
중고차를 구입하기위해 매장을 방문하여 침수차를 현장에서 구별하기는 이제 더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이러한 침수차를 세차를 하고 정비를 감쪽같이 해놓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도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기본적인 상식은 꼭 알아야 합니다.
지금부터 침수차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침수차량의 특유 곰팡이 냄새*
침수차량을 구별하는 방법은 바로 차 안의 나는 냄새부터 확인을 하는데요,
흔히 중고차 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용 차량들의 냄새가 다 제각각 이지만 침수차량 같은 경우는 침수차량만의 특유의 습한 냄새와 곰팡이 냄새처럼 퀴퀴한 냄새가 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상품화 작업을 위해 각종 탈취작업, 방향제를 통해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침수된 이후의 특유의 냄새를 완벽히 제거하는 일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엔진룸 정션박스(휴즈박스)*
상품화가 완료된 중고차 중에서 엔진룸이 오염되거나 먼지가 가득 쌓여 있는 중고차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침수차량이라도 엔진룸은 최대한 깔끔하게 세척하기 때문에 육안상으로 보았을 때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한 번 침수된 차량은 퓨즈박스를 신품으로 교환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퓨즈박스를 고정하는 볼트에 녹이 슬어있거나 까진 흔적은 없는지 확인을 합니다.
또는 퓨즈나 배선이 교환 한지 얼마나 되지 않아 너무 깔끔하거나 신품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트 안전벨트*
자동차의 안전벨트를 최대한 당겨보고 벨트 표면에 심한 얼룩 및 흙먼지가 보이거나 깨끗한 천으로 닦아 보았을 때 묻어 나오는 것을 보고 침수차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눈가림을 위해 1열좌석의 안전벨트는 구조상 교환하는 경우는 많지만, 다행히 뒷좌석의 안전벨트는 교환하기에 굉장히 까다롭고 복잡해 신품으로 교환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뒷좌석 안전벨트까지 당겨서 확인을 합니다.
또한 안전벨트의 제조일자와 차량의 연식은 동일해야 하므로 안전벨트의 생산일자도 확인을 합니다.
*시트 하단 및 바닥안쪽 부분 확인*
차량이 침수될 때 물은 하단부부터 차오르게 되므로 시트의 레일부위, 웨더스트랩 탈거 후 하부 틈새을 확인을 합니다.
스페어타이어 보관함의 비정상적인 흙먼지, 녹, 오염여부, 물고임 여부를 통해서도 차량의 침수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번도 침수된 적 없는 정상적인 차량이라면 이런 부위들이 오염되는 것은 사실상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