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하는 배우는 없다.”… 욕심없이 항상 4등이 목표인 배우?

과거 초등학생 시절부터 문학소년 시절을 보냈으며, 문학 동아리 활동을 하며 ‘삶의 허무함’을 이야기 했고 고등학생이 된 이후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이라는 책을 읽었다고 하는데요,

책을 잃고 나서는 더 이상 세상이 ‘철수와 영희’의 이야기로 이어지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배우, 무지막지한 충동의 세계가 스스로에게 존재한다는 걸 알고선 연극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대 때 연극을 시작하였는데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욱 뜨겁고 거침없는 연기를 보여주자 옆에서 보던 선배들이 계속 그렇게 연기를 하면 연극을 오래할 수 없다고 말하며 불 같은 걸 조금 더 내려놓으라는 충고를 받았고 이후부터는 좋은 연기를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노력한 배우 박지환입니다.

박지환은 악역 배우로 주로 소비됐지만 “내 안에는 내가 너무도 많다. 아쉽거나 힘들지 않고 악역 안에서도 계속 변주하려고 했다”며 “영화 한두 편 잘됐다고 벌써 취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박지환 배우는 항상 욕심 내지 않고 4등을 목표로 달리겠다는 뜻을 보여주었는데요, 올림픽 경기를 보다가 ‘4등은 어떤 심정일까’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1등은 영웅 대접을 받고 3등까지는 환호하는데 4등은 동메달도 없는 빈손이잖아요. 그래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저 같은 소시민의 얼굴에 가깝다고 생각하였다고 합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 거북선 설계자 나대용을 연기한 배우 박지환에게 목표를 묻자 그는 “늘 4등을 하는 배우”라고 답하였습니다. 3등 안에 들 수 없다는 것, 주인공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고 설명 했습니다.

천만 영화가 된 ‘범죄도시2′,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이어 요즘 흥행 중인 ‘한산’까지 올해 모든 출연작이 성공했지만 그는 “운이 좋았을 뿐 절대 내 것이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습니다.

“주인공은 다 따로 있으니까요. 연달아 대박이라고 하지만 저는 옆에서 거든 것밖에 없어요. 또한 광고를 6편이나 찍게 되면서 사실 두렵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큰돈을 받아도 되나 싶고. ‘정신 차리자’고 극단적으로 경계하고 있다고 합니다.

통장을 들어온 목돈을 들여다보지 않고 날마다 점심 값과 커피 값, 기름 값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생활한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봉오동 전투’에서 일본군 장교를 연기한 박지환은 김한민 감독은 이 결과물을 보고 ‘한산’에도 그를 캐스 했습니다.

박지환은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니 내 눈지 아니?” “티 많이 나쓰요?” 같은 대사로도 기억이 납니다. 앞으로 4등의 배우에서 1등 배우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