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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아이돌 가수 데뷔” 소속사 폭행, 생활고를 위해 수영강사가 된 가수의 최근 모습

1997년 데뷔를 하였고, 데뷔 연차로만 따지면 장윤정(99), 신지(98), 김준수(03), 조영수(03), 박현빈(06)보다도 먼저 데뷔한 가수입니다.

바로 가수 장민호 인데요,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것은 2014년 이후라고 합니다. 오늘은 가수 장민호에 대한 과거와 현재 모습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작곡가 조영수 말에 의하면 장민호는 안타까운 무명시절을 겪었으며, 장민호는 1997년 아이돌그룹 ‘유비스’로 데뷔했지만, 당시 엄청난 인기 그룹인 ‘H.O.T’, ‘젝스키스’가 연이어 활동하고 설상가상 소속사 사장과 매니저에게 지속적으로 구타도 당했다고합니다.

1997년 HOT, 젝스키스와 함께 1세대 아이돌로 활동했다는 주인공은 바로 트로트계의 BTS 장민호입니다.

워낙 시원시원한 이목구비와 넘치는 끼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꿈꿨던 장민호는 고등학교 시절 1년 넘게 부모님을 설득 시켰지만 허락이 떨어지지 않자 혼자서 하이틴 잡지에 나온 광고를 보고 무작정 여의도에 위치한 연기학원에 찾았다고 합니다.

이후 장민호는 어렵게 부모님을 설득해 해당 학원에 등록했고 학교 수업이 마치면 인천에서 여의도에 있는 학원까지 다니며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학원 내 커뮤니티를 통해 광고대행사와 에이전시의 정보를 얻게 된 장민호는 어린 나이에 직접 음료를 사들고 회사를 찾아다니며 인사를 하고 프로필 사진을 돌리고 다녔다고 합니다.

덕분에 장민호는 광고에서 단역으로 출연하는 기회를 얻었고 경력이 쌓이면서 조연을 거쳐 메인 모델까지 성장했습니다.

당시 장민호는 고등학생의 나이였지만 이미 광고당 500~700만 원의 수익을 벌어들였지요. 특히 스무 살이 되던 1996년에는 롯데제과의 껌 광고에 출연해 파격적인 모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껌 광고 이후 러브콜을 보낸 기획사 가운데 아이돌 그룹 결성을 제안한 한 소속사와 계약을 맺은 장민호는 1997년 4인조 그룹 유비스로 데뷔했습니다.

유비스의 데뷔곡이자 1집 타이틀곡인 ‘별의 전설’은 댄스곡임에도 불구하고 슬픈 가사와 멜로디로 눈길을 끌었고 가요순위 프로그램에서 꽤 높은 순위에 랭크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형기획사에서 나온 아이돌 그룹에 맞서기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유비스는 1998년 2집 타이틀곡 ‘특급작전’으로 활동한 후 주목받지 못한 채 사라졌습니다.

당시 유비스가 활동을 이어가지 못한 것에는 장민호를 비롯한 멤버들이 소속사의 횡포를 못 이겨 활동을 포기한 이유도 있습니다.

실제로 폭언과 폭행에 감금까지 당했다는 유비스의 멤버들은 2집 활동 이후 뿔뿔이 흩어졌고 장민호 역시 가수활동을 접었습니다.

가수에 대한 미련은 있었지만 “이렇게 살 거면 다른 일을 하는 게 낫겠다”라는 생각에 연예계를 떠난 것입니다.

이후 생계를 위해 수영 강사로 활동을 하였다고 합니다. 주변에서는 “다시 한 번 해보자”라는 권유가 끊이질 않았고 다시 꿈을 위해 2004년 남성 발라드 듀오 ‘바람’을 통해 다시 한번 재기를 노리기도 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군에 입대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정말 가수의 꿈을 접어야겠구나” 생각한 장민호는 군 제대 후 외국항공사 스튜어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그때 손을 내민 것이 바로 현 소속사 대표 김태훈. 김 대표는 장민호에게 트로트를 해보자”라고 제안을 하였습니다.

트로트에 대한 선입견보다 음악에 대한 절박함이 더 컸던 장민호는 망설임 없이 김 대표의 손을 잡았고 본격적으로 트로트를 배워가면서 자신과 딱 맞는 장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아이돌 출신다운 꽃 미모와 출중한 노래 실력까지 갖춘 장민호는 중장년층 사이 팬덤이 만들어질 정도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 발매한 정규 2집과 싱글 앨범까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장민호는 자타공인 트로트계의 BTS가 되었습니다.

간절히 원하던 ‘가수의 꿈’을 이루었다는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을 이어온 장민호는 44살의 나이에 과감한 도전을 하면서 인생역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바로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게 되었고, 동료 가수들은 물론 가족에게까지 알리지 않고 오디션에 참가한 장민호는 “단 2주 만에 인생이 바뀌었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대세 가수가 되었습니다.

장민호는 평소 180cm의 키와 건강미 넘치는 몸매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 등 남성스러운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핸드폰 요금 낼 돈이 빠듯할 정도의 상황에서도 봉사와 후원을 이어가는 24년 매력있는 상남자입니다. 앞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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