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도 이렇게…” 3년 만에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
이별할수 밖에 없었던 이유
‘미녀와 야수’ 커플로 불리며 세간의 화제를 모았던 김혜수와 유해진의 안타까움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당시 공개 연인 선언 이후 여러 공식석상을 통해 당당하게 애정을 표현해왔던 두 사람은 결별을 공식 인정하며 3년간의 열애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습니다.
‘결혼했으면 하는 커플’ 1위에 선정되는 등 주위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던 김혜수와 유해진, 그들의 갑작스러운 이별에 팬들도 너무나 안타까워 했습니다.
1970년생 동갑내기인 김혜수와 유해진은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의 주연과 조연으로 처음 만난 후 2006년 영화 ‘타짜’에 나란히 출연하며 다시 연기 호흡을 맞췄는데요, 급기야 2008년부터는 연인 관계로 발전해 비밀 연애를 해오다가 한 매체에 의해 데이트 장면이 포착되며 교제 사실을 공개하였습니다.
당시 김혜수는 “동료 배우로서 문화와 예술에 서로 공통의 관심사가 많음을 계기로 우정과 친분을 쌓아왔다”며 “자유로운 사고의 유해진에게서 소박하면서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발견하고 자연스럽게 동료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두 사람은 무척 잘 어울려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3년간 사귀었지만 결국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분명 헤어졌는데 만나면 반가워하고 서로의 일을 열심히 응원 한다고 합니다. 더 이상한 건 이들의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고 멋져보인다는 점 이라고 합니다.
유해진 응원을 위해 시사회장 찾은 김혜수
혜수는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택시운전사’ VIP 시사회에 참석했는데, 김혜수가 시사회에 참가한 이유는 전 남친인 유해진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짙은 남색 계열의 짧은 원피스와 검은색 하이힐로 멋을 낸 김혜수는 환한 웃음을 지으며 기념촬영을 이어갔고, 시상식서 ‘어깨에 손’ 올린 김혜수 손 잡으며 화답까지 해주었습니다.
유해진은 시상식 며칠 후 MBC 파워FM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출연해 “그렇게 자연스럽게 지낼 수 있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감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3년만의 이별 후
당시 두 사람은 3년간의 긴 연애 끝에 결별한 직후였는데도 불구하고 영화제 현장에서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헤어지고 나면 상대의 아쉬운 점만 언급하며 악의적인 말을 쏟아내는 커플들이 많지만, 헤어지고 나서도 서로를 아끼며 격려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끝낸 후의 모습도 더욱더 아름답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