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선발대회에서 입상한 연기파 여배우 최근 모습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에 출연한 김현주의 어린 시절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사진 속 귀여운 소녀는 작은 얼굴 속에서도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김현주는 어린 시절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 출전해 3등을 차지한 경력이 있을 만큼, 어릴 때부터 남다른 미모를 소유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인형이라 해도 믿겠다”, “모태미녀 인증이네”, “정말 굴욕 하나 없는 학창시절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현주는 이전에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어린 시절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녀는 “어릴 때 큰 키를 가진 아이가 많지 않았었는데, 초등학생 때 벌써 160cm였다”며 조숙했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또한, 김현주는 어린 시절 “아동복도 맞지 않아 부모님과 옷을 함께 입었고, 고등학생들이 차 한 잔 하자고 대시한 적도 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어린 시절의 이런 경험들로 인해 연예인이라는 꿈을 키운 김현주는 고등학생 때부터 방송국을 드나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는 한 하이틴 잡지 전속모델 공모에 참가하게 되었지만 아쉽게도 불합격 통보를 받아서 낙담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런 그녀에게 해당 잡지사는 “표지모델은 아니지만 헤어 메이크업 모델이라도 해보겠냐”는 제안을 하게 되었고, 이 기회를 통해 얼굴을 처음 알릴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1996년에는 가수 김현철의 5집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1997년에는 노희경 작가의 부름을 받아 MBC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김현주는 지난해 11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지옥’을 통해 첫 액션 연기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당시 연상호 감독과 좋은 케미를 느낀 김현주는 차기작으로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넷플릭스 영화 ‘정이’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인해 더 이상 지구에서 살기 힘든 22세기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입니다. 인류가 만든 피난처 쉘터에서 내전이 일어나며, 승리의 열쇠가 될 전설의 용병인 ‘정이’의 뇌를 로봇으로 복제시키려는 연구원들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입니다.

김현주는 극 중에서 연합군 측 최정예 리더 출신으로, 뇌 복제 실험의 대상이 되는 ‘정이’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녀는 데뷔 초기에는 상큼하고 발랄한 캐릭터를 주로 맡았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진중하고 성숙한 전문직 여성 캐릭터를 많이 맡게 되었습니다.

항상 맡은 배역마다 깊은 이해도와 훌륭한 소화력을 보여준 김현주는 연기 경력이 쌓이면서 이제는 확실한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